령화사회를 맞이하여 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급격하게 증가 추세인 노인우울증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노인우울증의 특징

    나이가 든다는 것 자체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에 따른 변화, 즉 배우자나 친구를 잃고 혼자된다거나 몸이 노쇠해져 여러 가지 신체질병을 갖게 되는 것 등이 노인으로 하여금 우울증에 걸리기 쉽게 만듭니다.
   노년기 우울증은 젊은 사람들의 경우와 다른 몇 가지 특징적인 면들이 있습니다. 우선 우울증에 걸린 노인들은 우울한 기분을 느끼기보다는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로 관절통, 두통, 복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런 증상들은 몸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면서 계속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따라서 노인 자신조차도 자신이 우울증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채 여러 병원들을 전전하며 계속해서 각종 검사들을 받곤 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도 그저 나이가 들었으니까 또는 실제 신체 질병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게 됩니다. 이렇듯 노인우울증은 ‘슬픈 기분’이나 ‘우울감’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면성 우울증’이라는 용어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가성치매

    노인우울증의 또 다른 특징은 마치 치매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병이 더 심해지면 자신이 몹쓸 병에 걸렸다는 ‘질병망상’, 가족들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피해망상’, 자신에겐 현재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빈곤망상’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종종 치매 상태와 혼동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도 ‘가성(가짜)치매’라고 불립니다.
노인우울증의 15% 가량에서 이러한 가정치매 증상이 나타나며, 역으로 실제 치매 환자의 25~50%에서 우울증상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진찰과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우울증인지 치매인지를 잘 감별해야 합니다.

노인우울증 치료

    기본적인 치료법은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체상태가 젊은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는데 주의를 요합니다. 약의 용량 조절도 세심해야 하고 부작용 가능성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재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치료는 천천히 무리하지 않게 장기간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노인과의 개별적인 상담도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친구, 친척 등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종종 가족면담이 필요하며, 집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복지관, 노인정)과의 연계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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